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농촌 자연 자원을 활용한 '치유농업시설'이 주목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550여 곳에서 운영 중인 치유농업시설은 식물 등을 매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정서적 안정을 돕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기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강원도 춘천에 있는 한 치유농장입니다. <br /> <br />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바질이나 루꼴라 같은 허브 씨앗을 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선 식물과 교감하며 심신을 회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. <br /> <br />[김영숙 / 고은원예치료센터 대표 : 다양한 감각들, 오감을 느낄 수 있게끔 눈으로 보는 꽃의 아름다움들, 그다음 향기를 맡을 수 있는 허브의 진한 향기의 느낌들, 그리고 맛을 볼 수 있는 채소들….] <br /> <br />수확한 허브로 허브차나 샐러드 등을 만들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[이아름 / 치유농업 프로그램 참여자 : 아이들한테 막 이것저것 하지 말라고 제지할 필요도 많이 없고, 아이들이 자연에서 자유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거 같아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경남 김해에 있는 또 다른 치유농장에선 알로에 잎을 따는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[허병문 / 슬로에팜 대표 : 알로에도 직접 수확해보고요. 그리고 옆에 나오는 모종도 심어볼 수 있고요. 그리고 알로에를 이용해서 초콜릿이나 청 만들기나….] <br /> <br />치유농장과 치유마을을 통틀어 치유농업시설이라고 부르는데, 이런 시설은 전국에 552곳 운영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농촌 자원을 활용해 건강 회복과 증진을 돕는 치유농업은 연구 결과 실제 효과가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 텃밭 활동에 참여했던 중학생의 폭력성은 4.3%, 우울감은 5.4% 줄었고, 스트레스 대처 능력은 8.5%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텃밭 가꾸기로 노인 우울감은 60% 감소했고, 농장 활동을 한 대사성 만성질환자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28%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[최준식 /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농촌지도사 :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보다 전문성과 신뢰성을 갖춘 치유농업시설들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치유농업시설을 방문하려면 사전 예약이 필요하고, 관련 정보는 농촌진흥청 치유농업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기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박정란 <br />디자인: 신소정 <br />영상협조: 농촌진흥청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기성 (choiks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70305292415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